안녕하세요?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.
선생님 덕분에 멋진 아가를 얻어서 노심초사 잘 기르고 있습니다.
아이를 낳고 모유를 1년 먹이고 2년넘게 자연임신을 시도하였으나, 뜻대로 안되었습니다.
꼭 시어머니의 권유는 아니지만, 마지막으로 시험관아기를 한번만 해 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.
오래전에 황도영원장님께 시험관아기를 한번 시술 받았는데 잘 안 된적이 있습니다.
그래서 보건소에 물어보니 별 문제없이 지원이된다고 합니다.
이번달까지 자연임신을 마지막 노력으로 시험관을 시도할 예정이며, 제가 생리 예정 날짜가 약 4월14일전후가 될 듯 합니다.
제 언제쯤 방문해서 바로 시작이 될런지 알려주세요^^
늦었다는말은 맞습니다. 그리고 노산인말도 맞습니다. 힘들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한번도 노력하고 싶은 우리 부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답변을 부탁드립니다.^^
안녕하세요
74년 3월생 최미숙씨 맞으시죠?
(동명인 분들이 많은 관계로 혹 아니시면 생년월일을 남겨주시면 다시 답변드리겠습니다.)
적극적인 둘째 임신시도를 빨리 진행하는게 좋겠습니다.
그러나 바로 들어가기에는 최근 난소나 자궁상태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.
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
이번에 생리 나오면 생리 2-4일째 공복에 함춘을 내원하시기 바랍니다.
간단한 난소기능검사 및 호르몬 검사를 진행하고
임신시도전에 먹어야 하는 영양제도 다시 점검해 드리겠습니다.
임신성 당뇨였던 경우 이후 내과에서 당뇨 검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면
공복 채혈 및 포도당 섭취 후 2시간 채혈까지 진행하는게 안전합니다.
검사상 별 문제가 없다면 5월 생리 나오면 시험관 들어가는게 어떨까 합니다.
제가 4/11_4/16일까지 학회 참석으로 진료가 없습니다.
혹 생리 2-4일 사이에 제 진료가 없는 날이라도 오셔서 필요한 피검사를 하고 가시면
됩니다.
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.
이중엽 드림